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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K-식의약 수출 맞춤형 지원

식약처, K-식의약 수출 맞춤형 지원

기사승인 2024. 06. 27. 09:26
수출 전담자 제도 운영, 기업 수출 애로사항 소통
기업과 외국 규제기관 간 수출 상담 및 설명회 개최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의약 수출규제 애로사항 해결을 담당하는 수출 전담자(Product Manager, PM)를 지정·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외국 식의약 규제기관과 우리 기업 간 직접적 교류 기회를 넓히는 소통 프로그램(Regulatory to Business, R2B)도 추진해 식의약 수출 지원에 나선다.

식약처는 수출국 규제 장벽과 현지 정보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수요를 파악해 식의약 수출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고 국내 우수한 식의약 제품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분야별 맞춤형 밀착 지원을 위해 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5개 분야별 수출 전담자(PM)를 지정, 기업에서 발생한 수출 규제 애로사항을 상시적으로 수집하는 체계를 갖춘다. 분야별 수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소 방안을 논의한다.

민관이 함께 추진할 협력사업 발굴 등을 위해 기업, 유관 협회 등이 참여하는 수출지원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식약처의 규제 외교를 통해 구축한 외국 규제기관과 협력 관계를 활용해 국내 수출기업과 외국 규제기관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R2B)도 운영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업계는 최신 외국 규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 수집과 현지 규제기관과 소통을 위해 해외 규제 당국자와 네트워킹 마련을 건의했다.

수출 소통 프로그램은 △외국 규제 당국자와 국내 기업 간 수출 상담 지원 △외국 규제당국자 초청·제도 설명회 개최 △수출대상국 민관합동 사절단 파견 등 여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수출지원 프로그램 마련으로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원활히 진입하고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규제 외교를 통해 국내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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