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 6·25에 평양서 10만명 반미집회… “가로막는 자들에 참혹한 종말”
    북한이 6·25 전쟁 74주년인 지난 25일 평양에서 10만 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대미 적대의식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6·25 미제 반대투쟁의 날'을 맞아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근로자와 학생 등이 참석한 평양시 군중집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집회에 참석한 연설자들은 "무분별하게 감행되는 미제와 한국 괴뢰들의 핵전쟁 도발 광증은 700년, 7000년 세월이 흘러도 결코 변할 수 없는 침략자·도발자들의 본성을 그대로..

  • 북, 6·25 맞아 “한·미, 제2의 침략전쟁 도발 시 무자비한 징벌의 철추”
    북한이 6·25전쟁 발발 74주년인 25일 한·미가 '제2의 조선 침략 전쟁'을 도발하려고 한다면 '무자비한 징벌의 철추'를 내리겠다고 강경한 메시지를 내놨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950년대 조국수호 정신을 필승의 무기로 틀어쥐고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익을 억척같이 수호하자'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전화의 나날로부터 장장 70여 년의 세월이 흘러 많은 것이 변하였지만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 본성과 야망은 추호도 변하지 않았..

  • 북, “김정은은 귀빈” 푸틴 감사 메시지 공개
    북한이 지난 19일 방북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감사 전문을 노동신문 1면에 25일 게재했다.북한은 이날 노동신문 1면과 조선중앙통신 등에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감사 전문을 보내왔다'며 전체 내용을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전문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체류 기간 나와 러시아 대표단을 훌륭히 맞이하고 진심으로 환대해 준 당신에게 가장 진심어린 사의를 표하고저 한다"고 감사를 표하며 "이번 국가 방..

  • 北 살포 오물풍선서 기생충… 통일부 “위해 요소는 없어”
    북한이 최근 남측으로 살포한 오물풍선에 담긴 퇴비 등 물질에서 기생충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통일부는 24일 대남 오물풍선 70여 개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자료를 취재진에 배포하고 "오물에 대한 전문기관 분석 결과, 살포 오물 내에 포함된 토양에서 회충·편충·분선충 등 기생충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토양에서는 사람 유전자도 발견돼 인분에서 나온 기생충임을 시사한다는 것이 통일부의 설명이다. 다만 통일부는 오물풍선에 담긴 토양은 소량..

  • 북, 라오스와 수교 50주년 정상 축전 교환… “굳건한 유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전통적 사회주의 우호국인 라오스가 수교 50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했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24일 김 위원장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주석이 교환한 수교 50주년 축전을 나란히 게재했다.시술릿 주석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조선노동당의 과감하고 강력한 영도 밑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사회주의 강국 건설 목표 수행에서 끊임없는 발전과 진보를 이룩하게 되리라고..

  • 북한, 이번주 전원회의… 북·러 조약 후속 조치 논의 가능성
    북한이 상반기 결산을 위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개최를 앞둔 가운데, 이 회의에서 최근 러시아와 체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의 후속 조치가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은 지난달 24일 올해 상반기 사업 실태를 점검하고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해 6월 하순 당 중앙위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소집을 결정했다.노동당의 모든 사업을 조직·지도하는 당 중앙위는 당대회가..

  • 탈북민단체, 전날 밤 대북 전단 30만장 살포…北 대응 맞불
    탈북민단체가 전날(20일) 늦은 밤에 북한으로 또 다시 대북 전단을 살포하며 북측의 오물 풍선에 재차 맞불을 놨다. 21일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전날 늦은 밤에 북한으로 또다시 전단 30만장을 날려 보냈다.자유북한운동연합은 전날 오후 10시∼자정 사이 경기도 파주에서 북쪽으로 전단과 이동식저장장치(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은 대형 풍선 20개를 띄웠다.전단에는 "삼천리금수강산, 8천만 민족의 유일한 조국 '대한..

  • "러, 北核 고도화 날개 달아줘… 냉전 수준 군사동맹 복원"
    "쌍방중 어느 일방이 개별적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들로부터 무력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타방은 유엔헌장 제51조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의 법에 준하여 지체 없이 자기가 보유하고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9일 서명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북·..

  • 북·러 냉전시대 군사동맹 복원…한반도 안보 불안 가중
    "쌍방중 어느 일방이 개별적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들로부터 무력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타방은 유엔헌장 제51조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의 법에 준하여 지체 없이 자기가 보유하고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9일 서명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북·러 조약)'의 핵심문구다...

  • 북러, '전쟁시 지체없이 군사 지원'…포괄 조약 전문 공개
    북한과 러시아 당국은 20일 양국이 무력침공을 받으면 지체 없이 군사적 원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회담을 계기로 복원된 '자동 군사개입'을 비롯해 양국 간 동맹관계가 28년 만에 복원된 것으로 점쳐진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평양에서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 전문을 보도했다. 통신이 공개한 조약 제3조에는 "쌍방은 공고한 지역적 및 국제적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 '동맹'수준 군사 밀착 심화… '반미연대'로 동북아 정세 급변
    러시아와 북한 수장이 19일 만나 회담을 하고 사실상 '동맹수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한 것은 미국에 대항한 '반미연대' 구축을 전 세계에 선포한 것으로 읽힌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5선에 성공한 뒤 미국의 '1극 체제'에 대항하는 전 세계 '다극화 세계'를 유도하고 있다. 북한 방문 이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것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입김을 차단하겠다는 의도가 숨어..

  • 북·러 '침략당하면 군사지원' 명문화
    북한과 러시아가 앞으로 양국 중 한 곳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북러 간 철도 교통도 재개하는 등 양측의 교류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러시아 스푸트니크·인터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북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약 두 시간에 걸친 확대정상회담 및 일대일 회담을 마치고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 등을 골자로..

  • 밀착하는 북·러…"양국 최고 전성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북한을 방문해 양국 간 새로운 밀월 관계를 맺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 당초 18~19일 방문을 예고했으나, 전날 일정이 지연돼 당일치기 방문이 됐다.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한 이후 금수산 영빈관으로 이동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 北과 '포괄적 동반자' 협정 체결…무기거래 밀담 나눌듯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만에 북한을 국빈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협정'을 체결한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이 체결되면 양국 관계가 크게 격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는 한국과는 2008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은 바 있다. 18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북한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협정'..

  • 통일부, 푸틴 방북에 “시진핑 방북과 유사한 패턴”
    통일부가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는 일정에 대해 2019년 이뤄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사례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통일부 당국자는 "2019년도에 시 주석의 방북이 있었는데, 그때와 양상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 때도 방북 전에 (북한이) 공식으로 발표했고, (이번에) 두 번째로 공식 발표했다. 국가방문(국빈방문)이라고 했는데, 2019년도에도 국가방문이었다"며 "시 주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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