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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KT 박찬화, 개인전 최초 2회 우승 ‘정조준’

[eK리그] KT 박찬화, 개인전 최초 2회 우승 ‘정조준’

기사승인 2024. 06. 22. 14:56
KT롤스터 박찬화. /김휘권 기자
박찬화가 곽준혁의 복수에 성공하고 개인전 최초 2회 우승을 노린다.

22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개인전 4강전에서 kt 롤스터 박찬화가 강원FC 장재근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박찬화는 리버풀 4-2-3-1 포메이션에 토레스를 앞세웠으며, 장재근은 4-2-3-1, 굴리트를 세웠다.
빈 공간을 놓치지 않고 쓰루패스를 찔러넣은 박찬화의 토레스. /유튜브 캡처
1세트 초반 박찬화의 골이 터졌다. 전반 18분경 토레스가 상대 수비를 끌어내고 사디오 마네가 침투해 마무리하면서다.

장재근은 여러 공격 루트를 활용해 공격을 펼쳤는데, 박찬화의 단단한 수비벽에 번번이 막혔다. 장재근은 1세트에서 슈팅 8회, 유효슈팅 5회, 점유율 55%로 준수한 기록을 보였지만, 공격 전략이 모두 읽혀 답답한 모양새였다. 
공간을 창출한 동시에 이를 마무리 짓는 토레스. /유튜브 캡처

2세트도 초반 골이 터졌다. 박찬화의 크로스를 의식해 장재근이 수비들이 붙으면서 공간이 생겼고, 박찬화는 토레스로 드리블을 통해서 나머지 수비를 벗겨내고 깔끔한 마무리에 성공했다. 


경기가 1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지만, 장재근이 전반 종료 직전 베르캄프의 패스를 이어받은 굴리트가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의 균형추를 맞췄다.

박찬화는 후반전 이언 러시-마이클 오언-이아고 아스파스를 교체 투입해 공격숫자를 크게 늘리는 강수를 뒀고, 이 같은 전략이 연장전 후반 종료 직전 적중하면서 골을 성공시키며 2대1 승리를 거뒀다.

박찬화는 이날 승리로 16강전 장재근에게 패한 같은 팀 곽준혁의 복수에 성공한 동시에 개인전 최초 2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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