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입성 이후 태도가 달라진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김준혁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이대생 성상납' 발언 관련해 지난 20일 이화학당과 이화여대 동창 모임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면서 "미 군정 시기 김활란 이대 전 총장이 운영했던 '낙랑클럽'에 이화여대 졸업생 등을 동원했으며 일부는 공식 매춘부로 활동했던 기록이 미군방첩대 기밀문서에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선거 당시엔 관련 발언이 논란이 일자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이대 재학생, 교직원, 동문의 자긍심에 상처를 입힌 점에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했는데, 당선되고 나니 말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김 의원 측은 이와 관련해 사과를 번복한 것이 아니라 불순한 의도로 고발이 여러 건 이뤄지면서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있어 최소한의 방어를 위해 법적대응에 나서게 됐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