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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지사 선거 고이케 선두, 렌호 추격”

“도쿄도지사 선거 고이케 선두, 렌호 추격”

기사승인 2024. 06. 24. 17:01
아사히·니혼게이자이신문 판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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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실시되는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고이케 유리코 현 지사와 입헌민주당 소속 렌호 의원, 두 여성 거물정치인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사진은 2016년 9월 도쿄도청에서 만난 고이케 도지사(오른쪽)와 렌호 의원(당시 민진당 대표)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아사히TV 뉴스화면 캡처
내달 7일 치러지는 도쿄도지사 선거에 56명이 후보로 나선 가운데 고이케 유리코 현 지사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렌호 전 의원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22, 23일 인터넷 조사를 통해 선거초반 판세 분석 결과, 3선에 도전하는 고이케 현 지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했다. 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전 대표대행인 렌호 전 의원이 뒤를 쫓고 있다.

어느 정당도 후보를 내지 않았지만 자민당, 공명당 양당과 고이케가 특별고문을 맡고 있는 지역정당 '도민 퍼스트 회'는 고이케 지사를 밀고 있다. 입헌민주당, 공산당, 사민당은 렌호 전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

투표의향을 밝힌 사람들 가운데 고이케 지사는 자민당 지지층의 70% 지지를 받고 있고, 공명당 지지층도 대부분 확보했다. 무당파 40%도 고이케를 지지했다. 여성과 30대의 지지가 두터운 편이다.

렌호 전 의원은 입헌민주당 지지층의 약 70%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으며 무당파 지지율은 20%에 다소 못 미쳤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유권자 대상 설문 등을 토대로 고이케 지사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렌호 전 의원과 이시마루 신지 전 아키타카타 시장이 그 뒤를 추격하는 양상이라고 초반 판세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닛케이 조사에서 무당파 지지율은 고이케 지사가 약 30%, 이시마루 전 시장이 20% 수준이었으며 렌호 전 의원은 약 1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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