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이동노동자 위한 무료 생수 지원사업 실시

기사승인 2024. 06. 24. 15:43
무료 생수 나눔
광진구 노동복지센터 내에 마련된 무료 생수 나눔 /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이동노동자를 위한 무료 생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택배·배달기사와 같은 이동노동자는 야외활동이 많아 여름철 온열질환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게 구는 5760병의 생수 물량을 확보해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과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한다.

생수 나눔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광진구노동복지센터 1층에서 진행한다. 별도의 절차 없이 자유롭게 아이스박스에서 생수를 가져갈 수 있다. 나눔은 하절기인 8월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구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광진구노동복지센터 다용도실로 방문하면 다과와 커피, 휴대폰 충전기 등 기본 적인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또 법률지원이나 복지 관련 노동상담을 원하는 경우엔 안내가 이뤄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때 이른 무더위 속 이동노동자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시원한 생수를 지원하고 있다"며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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