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마을버스 정류소 내 ‘서리풀 시원이’ 설치

기사승인 2024. 06. 24. 15:29
서리풀 시원이
언남초 버스정류장 '서리풀 시원이' 사진 /서초구
서울 서초구가 주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서리풀 시원이'를 마을버스 정류소 10곳에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리풀 시원이는 버스 정류소 위쪽에 설치된 서큘레이터다. 이용자가 필요시 스위치를 눌러 3분간 가동하는 시스템이다. 전력은 태양광 발전을 이용하기 때문에 친환경 에너지 사용과 전기 절약까지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설치 대상지는 △교대역5번출구 △언남초 △뉴코아백화점 △국립중앙도서관 △성촌마을입구 △언남고 △서래초등학교 △이수역2번출구 △서이초교 △서울고사거리 정류소다. 주로 학교 및 공공시설 인근이며 학생·어르신의 정류소 이용률이 높은 장소로 선정했다.

서리풀 시원이는 여름 막바지인 오는 9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버스 정류소에 '서리풀 시원이'를 설치해 잠시라도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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