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 디지털 역량 강화 ‘맞손’

기사승인 2024. 06. 21. 06:00
시각장애인 대상 1:1 디지털 교육
전문 강사 인력 고정 파견
사진1.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왼쪽) 20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김미경 서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장과 '디지털 사각지대 시각장애인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디지털재단이 시각장애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재단은 20일 오후 서울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디지털 사각지대 시각장애인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요식 재단 이사장과 김미경 관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시각장애인 복지관과 기관에 디지털 전문 강사를 고정 파견하는 데 있어 양 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각장애인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지원,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시각장애인 교육 자료 제공 등이다.

협약에 따라 재단 소속 강사들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제공하는 시각장애인 대상 교육 자료를 활용해 사전 교육을 수강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교육 장소를 제공한다.

강요식 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사각지대 없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외계층과 밀접한 기간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세상으로의 첫걸음을 위해 촘촘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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