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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LH 감리 입찰 담합’ 구속영장 재청구

檢, ‘LH 감리 입찰 담합’ 구속영장 재청구

기사승인 2024. 06. 20. 17:23
3명 중 2명 구속영장 발부
나머지 1명 24일 심사 예정
검찰, 정진상 구속영장…18일 심문<YONHAP NO-3514>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연합뉴스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 발주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 과정에서 이른바 '입찰심사 장사'를 한 혐의를 받는 심사위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입찰심사와 관련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심사위원 3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 가운데 2명에 대해서는 전날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검찰은 나머지 1명의 경우 일신상의 사유로 심사가 미뤄져 오는 24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뇌물을 제공한 감리업체 대표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뒤 4월에는 심사위원 3명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도 했다. 다만 법원은 1명에게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전날 영장이 발부된 심사위원이 70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보완 수사를 거쳐 혐의를 밝히고 (뇌물 수수) 금액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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