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문화 빛낸 문화예술인 누구?

기사승인 2024. 06. 21. 06:00
수상자 추천 접수 시작
10개 시상 분야 재편
서울시 문화상
제73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후보자 모집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가 73회를 맞는 서울시 문화상의 수상 후보자를 공개 추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문화상은 서울의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 또는 단체를 발굴·시상해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촉진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부터는 시상 분야를 기존 14개 분야에서 10개 분야로 축소해 운영한다. 시상 분야의 유사성과 시에서 운영 중인 타 표창 운영 현황을 고려해 일부 분야를 재편했다. 학술, 관광, 체육 분야를 미운영하고 대중예술을 문화산업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시상 분야를 축소하는 대신 접수 인원을 고려해 7개 분야에서 분야별 최대 2명(예술거장 1명·신진예술인 1명)까지 시상할 수 있도록 한다. 신진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동시에 오랜 기간 예술 활동을 지속해온 예술 거장들의 공로를 조명한다는 취지다.

수상 자격은 추천공고일 기준으로 시에서 3년 이상 계속해서 거주하거나 서울에 사업장을 갖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다.

각 분야별 관련기관, 단체 또는 만19세 이상 개인이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개인 추천의 경우 동일 후보자를 추천한 개인이 30명 이상이어야 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

수상자는 '문화의 달'인 오는 10월 발표한다. 시상식은 수상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기념행사로 개최할 방침이다.

최경주 문화본부장은 "'서울시 문화상'은 올해로 73주년을 맞이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라며 "올해도 '문화도시서울'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해주신 문화예술 공로자에 대한 많은 추천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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