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탄천 일대 파크골프장 조성…9월 정식 운영

기사승인 2024. 06. 20. 14:10
탄천 파크골프장
강남구 탄천 파크골프장 전경 /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세곡동 1-3 등 일대에 탄천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파크골프는 파크와 골프의 합성어로 공원에서 즐기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 파크골프채 하나와 공만 있으면 전국 파크골프장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규모는 2만 4552㎡로 현재 서울시 내 11곳의 파크골프장 가운데 최대규모다.

탄천 파크골프장은 각 9개홀을 가진 3개(A~C) 코스로 구성했다. 9홀 기준 △Par5(100∼150m) 1개 △Par4(60∼100m) 4개 △Par3(40∼60m) 4개로 이뤄진다.

A코스는 세곡동 1-3, 2-5번지(대곡교 인근) 일대 7309.5㎡, B코스는 세곡동 507번지(대곡교 탄천 우안) 일대 8034.8㎡, C코스는 세곡동 13-4번지 일대(강남힐링텃밭 인근) 9207.3㎡ 규모다.

동시 수용인원은 최대 108명으로 4부제 운영 시 하루 432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준공식은 오는 26일 파크골프장 B코스 옆 탄천대교 하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강남구 파크골프협회를 비롯해 장애인파크골프협회,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파크골프장은 준공식 이후 7~8월 시범운영을 거친 뒤 오는 9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강남구도시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며, 정식 운영과 예약 방법은 강남구통합예약사이트에 공지할 예정이다.

조셩명 구청장은 "생활체육과를 신설하고 파크골프장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많은 분들이 뜻을 모아주신 덕분에 강남구 최초의 파크골프장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파크골프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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