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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회, 독립운동가 백용성조사 탄신 160주년 기념 법회 개최

정토회, 독립운동가 백용성조사 탄신 160주년 기념 법회 개최

기사승인 2024. 06. 10. 09:09
전북 장수군 죽림정사 옥외행사 장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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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독립선언 33인 불교대표인 독립운동가 백용성조사 탄신 160주년을 기념해 이달 13일(음력 5월 8일) '한반도 평화와 국민통합을 기원하는 만인대법회'가 개최된다.

10일 정토회에 따르면 이번 '평화와 통합 미래로 800년'을 내세운 '한반도 평화와 국민 통합을 기원하는 만인대법회'는 사단법인 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정토회가 주관한 행사다.

전북 장수군 죽림정사 옆 물빛공원에서 열린 옥외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1만여 명의 정토회 회원들과 수백 명의 내외빈이 함께할 예정이다.

백용성조사는 불교의 지성화, 대중화, 생활화를 목표로 불교개혁과 국민 계몽운동을 전개한 분으로서, 일제강점기 3.1독립선언 33인 중 불교대표로 2년 2개월의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였다. 그는 민(民)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독립운동에 한 평생을 매진했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와 국민통합,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는 1만인의 국민대법회이다.

이번 만인대법회는 백용성조사의 유훈을 계승하고자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국민 통합을 염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법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사회는 방송인 김병조, 2부 사회는 김제동 님이 맡는다. 한울소리 대북 공연으로 시작되는 1부는 '만인의 희망, 대한정국의 기초가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의 불꽃 개식사를 거쳐 영상을 통해 대법회의 염원을 참석자들이 함께 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한반도 평화와 국민 통합을 기원하는 만인 평화 선언과 각계 각층의 염원을 담은 '화합과 협력의 촛불점화식'이 1부 마지막을 장식한다.

2부는 '평화의 대합창, 대한정국의 길을 열다'라는 컨셉으로 참가자 전원이 합창과 평화행진, 드론퍼포먼스로 만인대법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하늘로 비행할 드론에는 독립운동가 백용성조사의 유훈을 담아 '강대국의 종속국이 되지말고 주인국이 되어라' '대한정국의 주인이 되어 세계 평화를 선도하라'는 2개의 현수막이 달린다.

한반도 평화와 국민 통합을 기원하는 대법회에는 각 종교계 인사를 비롯하여 정치권, 사회원로와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죽림정사가 소재한 전라북도의 김관영 도시자가 환영사를 하고, 각계 축사로 박남수 전 천도교 교령(종교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정치권 대표),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사회대표) 등이 나설 예정이다. 이외 다수의 사회원로와 정치인, 종교인들이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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