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유가족 지원 간담회 …장례비 선지급키로

기사승인 2024. 06. 28. 15:42
희생자 유가족별 1대 1 전담 장례지도사 인력 배치
산재보험 처리 절차와 보상금 지급 방법 등 안내
화성시
25일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화성시와 관계기관이 지난 27일 오후에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 사망자 신원확인 완료에 따라 '희생자 유가족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성시와 고용노동부, 경기도, 소방청, 경찰청 등 12개 기관 합동 통합피해지원센터가 유가족 간담회를 열어 유가족 지원 안내와 의견에 대한 청취 시간을 가졌다.

28일 시에 따르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유가족의 장례비 지불 능력 여부와 관계없이 장례비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또 시청에 장례지도사를 상주해, 희생자 유가족별 1대 1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관련 절차를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처리 절차와 보상금 지급 방법 등을 안내하고, 고용노동부 역시 근로자들 고용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희생자들의 장례부터 발인까지 유가족께 여한이 없도록 빈틈없이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생사의 갈림길에서 힘겹게 버티고 계신 부상자와 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빠른 회복을 빈다"고 말했다.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23명으로 사망자 신원확인 결과 한국인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으로 밝혀졌다. 성별로 보면 남성 6명, 여성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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