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당호에 토종붕어 42만마리 방류

기사승인 2024. 06. 25. 11:23
예산군, 예당호에  토종붕어 등 42만마리 방류
예산군이 예당호 히트좌대 일원에서 토종붕어 42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예산군
출렁다리와 모노레일로 유명한 예당호에 예산군이 토종붕어 42만 마리를 방류했다.

토종붕어 방류는 예당호 어족자원 보호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4일 광시면 월송리 히트좌대 일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예당내수면어업계 자체 방류행사로 어업계 관계자들은 내수면 생태 활성화 및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붕어 종자를 방류했다. 붕어는 예당저수지의 대표 어종이며, 가뭄이나 수질오염에 대한 적응력이 강하고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돼 있어 어업인 및 낚시인이 선호하는 어종이다.

예당내수면어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토속어류에 대한 무분별한 남획과 외래어종의 습격 등 서식 환경 악화로 내수면 수산자원이 많이 줄어든 실정이다. 이에 이번 방류는 어업인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됐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붕어뿐만 아니라 외래어종 퇴치에 효과가 있는 메기와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뱀장어를 방류해 내수면 생태계는 물론 토속어종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토속어류에 대한 방류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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