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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공장 화재참사] 화성 아리셀 화재 실종자 1명 이틀째 수색…오전 합동감식 진행

[화성공장 화재참사] 화성 아리셀 화재 실종자 1명 이틀째 수색…오전 합동감식 진행

기사승인 2024. 06. 25. 08:42
구조견 투입 등 밤샘 실종자 수색작업
오전 10시30분 6개 기관 합동감식 진행
저녁까지 이어진 화재 현장 구조작업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사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전날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밤샘 수색작업을 펼쳤다.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인원 100여 명과 구조견 2마리를 투입할 방침이다.

소방 당국은 전날 큰 불길을 잡은 이후 실종자 1명에 대한 휴대전화 위치값 추적을 시도해 오후 5시께 화재 현장 260m 내부에서 휴대전화 신호를 확인했다. 실종자 1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 꾸려진 경기남부경찰청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소방 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

이번 감식에는 6개 기관 30여 명이 참석한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형사기동대와 화성서부경찰서 형사, 과학수사대, 피해자 보호계 등 총 130명 규모로 편성됐다.

한편 전날 오전 10시 31분께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22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명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사망자 가운데 20명은 외국인이며 중국 국적 18명, 라오스 1명, 미확인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대부분은 일용직 근로자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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