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학생들 대구를 제대로 느낀다, 2024 대구국제대학생캠프 개최

기사승인 2024. 07. 01. 15:44
11개 해외 자매·우호협력도시서 40명 참가
치맥과 K-Pop도 즐기며 한국 전통문화 체험
[붙임2] 2024 대구국제대학생캠프 사진
2024 대구국제대학생캠프./대구시
대구에서 해외 자매·우호도시를 비롯한 세계 각 도시의 대학생들이 모여 지역 대학생들과 교류의 장이 열리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시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인 공감씨즈가 주관하는 '2024 대구국제대학생캠프'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칭다오(중국), 히로시마(일본), 방콕(태국) 등 대구시의 11개 해외 자매·우호협력도시 등에서 40명의 외국인 대학생과 지역 서포터즈 대학생 10명이 참가해 5박 6일간 대구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낸다.

캠프 기간 참가자들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을 방문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K-Food인 치맥과 K-Pop을 즐길 예정이다.

이들은 BTS 슈가가 다녔던 댄스 아카데미에서 K-Pop 댄스를 배우거나 인스타 감성의 대형카페에서 인생 샷을 찍는 등 요즘 MZ세대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한국과 대구의 대표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경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어는 물론이고 한복, 다도, 떡메치기 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도 가진다.

또, 스마트시티센터를 방문해 대구의 첨단산업을 접하고 지역이 당면한 현안에 대해 도시정책토론을 하는 등 문화적인 면 외에 산업, 정책적인 면에서도 세계의 대학생들이 함께 경험하고 생각해 볼 기회를 마련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대구국제대학생캠프는 그간 총 43개국 1569명의 대학생이 참가해왔다. 최근 3년간의 설문조사 결과 약 92%의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대구시 대표 국제교류사업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금의 대학생들은 글로벌 마인드가 필수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국적을 떠나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한다"며 "본 캠프가 지역 대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커나가는 계기가 되고 외국인 대학생들은 대구를 이해하고 좋아하는 친(親)대구 인사로 성장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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