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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메디, 폐업 치과 임플란트 보상 진료 지원 방안 마련

코웰메디, 폐업 치과 임플란트 보상 진료 지원 방안 마련

기사승인 2024. 07. 03. 09:00
장애인 구강 보건 분야 비영리 단체 ‘스마일 재단’에 수익금 기부
최근 다른 치과에 비해 싼 가격으로 임플란트를 해준다며 환자들을 모집했던 서울 강남 소재 치과가 갑자기 문을 닫아 해당 치과에서 진료를 받던 환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선입금한 피해자가 최소 400명으로 추정되는데, 이들 환자들은 후속 진료를 받지 못하고 다른 치과에 문의를 해도 진료기록부를 넘겨받지 못해 치료할 수 없어 거절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들의 입장에서 진료 중간에 환자를 이어받으면 문제 발생 시 책임 소재를 가리기 어려워 치료를 기피할 수 밖에 없기에 피해를 입은 환자들은 심리적,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치과용 임플란트 개발 기업 ㈜코웰메디가 폐업한 치과에서 받아온 진료를 가격 부담을 낮춰 다른 치과에서 이어서 받을 수 있는 보상 진료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치과 업계에서 이러한 의료 피해자가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협력 병원을 통해 보상 진료를 지원하게 됐다"며 "폐업한 치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환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길 바라며, 보상 진료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캠페인으로 인한 수익금은 치과 진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장애인 구강 보건 분야의 비영리 단체인 스마일 재단에 기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치과용 임플란트 개발기업 ㈜코웰메디는 1994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치과용 임플란트를 개발한 김수홍 박사가 지난 2000년에 설립, 현재도 CSO를 맡고 있는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이다. 과거 외국산 브랜드가 주를 이루던 국내 임플란트 시장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임플란트 국산화를 성공했으며, 현재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치아와 가장 유사한 임플란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 아래 기존 임플란트의 문제점은 개선하고, 기술력과 수명, 디자인 측면에서 뛰어난 임플란트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2004년에는 제5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우수중소기업인상, 벤처기업대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최근에는 배우 이경영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며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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