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병목안시민공원 산책로 전 구간 이용 가능

기사승인 2024. 06. 26. 12:50
금용2교~공원교 470m 구간 연결 사업 완료
수암천 산책로 전경2
안양시는 수암천 산책로 금용2교에서 공원교 구간 약 470m 연장사업을 완료했다./안양시
경기 안양시는 그동안 단절됐던 병목안시민공원 수암천 산책로 금용2교에서 공원교 구간 약 470m 연장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병목안시민공원의 산책로 전 구간이 이용 가능하게 됐다.

병목안시민공원 인근 수암천 상류부는 수리산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물로 인해 여름철 안양시민이 휴가를 즐기는 명소로 꼽힌다.

시는 시민들이 수암천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22년 3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가 중지됐고 산책로 조성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원안 추진을 요구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시는 6차례에 걸친 공청회를 개최하고 8회에 걸쳐 주민 면담 진행끝에 올해 3월 공사 재착공 협의를 이끌었다.

이후 3개월간의 연결공사를 거쳐 병목안공원 구역을 포함한 수암천 산책로 전 구간은 안양시민을 위한 친환경 보행 공간으로 거듭났다.

특히 시는 홍수가 발생해도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수암천 산책로의 선형을 결정했다.

또한 하천에 진입할 수 있는 데크계단 2개소 및 징검다리 1개소도 유속이 빠른 상류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수암천 병목안공원 산책로 개통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하천과 산책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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