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영농부산물 처리 지원으로 두 마리 토끼 잡아

기사승인 2024. 06. 26. 13:47
영농부산물 파쇄로 자원순환과 병해충 감소 효과까지
영농부산물 파쇄
25일 고령군 덕곡면의 한 농장에서 한국후계농업경영인고령군연합회 회원들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에 참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
경북 고령군이 지역 농가에서 발생한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파쇄지원 작업을 본격화한다.

고령군은 25일 덕곡면 후암리 산림연접지의 최귀곤 씨 농장을 시작으로 지역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이 지원사업은 농작업 취약계층과 산림인접지 농지의 영농부산물을 불태우지 않고 파쇄기를 이용해 안전하게 처리하도록 돕는다. 파쇄된 부산물은 퇴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농업문야 미세먼지와 병해충 발생 저감 등의 자원순환 효과도 볼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한 파쇄작업에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고령군연합회 회원들이 앞장서서 참여하고 있다.

산림인접지 농가와 취약계층 농가는 읍·면사무소 산업경제팀 또는 마을 이장, 읍·면 한국후계농업경영인 회장단을 통해 파쇄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처리 대상 영농부산물은 과수 잔가지, 깻대, 콩대, 고춧대 등 잔가지 파쇄가 필요한 작물의 부산물이다.

강명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환경을 위한 사업인 만큼 한국후계농업경영인고령군연합회 회원들은 최선을 다해 작업에 임해 달라"며 "각 농가에서도 영농부산물을 태우지 말고 파쇄해 내가 사는 마을이 건강해지는 데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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