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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마케팅 본격 시동 나선 오비맥주…카스 알리기 총력전

올림픽 마케팅 본격 시동 나선 오비맥주…카스 알리기 총력전

기사승인 2024. 06. 26. 12:17
26일 서울 워커힐호텔서 기자간담회
"카스 프레시·카스 0.0 앞세워 마케팅 활동 전개"
올림픽 관련 TV·디지털 광고 돌입…체험 마케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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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브랜드 총괄 부사장이 26일 서울시 광진구 소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스를 소개하고 있다./제공=이수일 기자
"카스 프레시 및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을 앞세워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브랜드 총괄 부사장은 26일 서울시 광진구 소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맥주와 올림픽의 공통점은 '하나가 되게 만드는 힘'"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올림픽 캠페인은 이달 말 부터다. 프랑스 파리 올림픽이 현지시간 기준으로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는 것을 고려하면, 사전에 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한 후 카스를 글로벌 시장에 더욱 알리겠다는 것이 오비맥주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달 카스 프레시와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 제품에 한해 한정판 올림픽 에디션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 23일엔 '올림픽데이런 2024' 행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국내 유일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올림픽 행사라는 점을 적극 부각시켰다.

회사가 스포츠를 통해 회사 브랜드를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동안 월드컵, 미국프로야구(MLB),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등에 공식 후원하며 스포츠 이벤트에 참여했다.

특히 올림픽의 경우 글로벌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데, 2016년 개최된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의 경우, 전 세계 32억명이 중계방송을 시청했다. 이들에게 브랜드를 노출될 수 있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주춤했지만, 이번 파리 올림픽의 경우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열리는 첫 올림픽이어서 시청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6년 프랑스 스포츠법률 및 경제센터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의 경제적 효과는 최대 107억 유로로 추산되고 있다. 오비맥주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려는 이유다

실제 회사는 올림픽 관련 TV와 디지털 광고,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K팝 그룹 세븐틴 부석순과 협업한 인공지능(AI) 응원 영상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체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에펠탑 근처 '코리아 하우스'에서 한국의 주류 문화를 테마로 '카스 포차'를 운영해 카스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카스는 대한민국 맥주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맥주를 넘어 사람들 사이에서 축하와 소통, 그리고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드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올림픽 파트너십을 계기로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함과 동시에 더욱 많은 우정과 화합의 순간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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