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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용 서울대 교수, 예비 경영학자 양성 위해 1억4000만원 기부

송재용 서울대 교수, 예비 경영학자 양성 위해 1억4000만원 기부

기사승인 2024. 06. 25. 14:19
송 교수, 2008년부터 학사장학금·드림멘토링 지원
[캠퍼스人+스토리]
경영대 송재영 교수 장학금 기부 관련 사진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지난 24일 관악캠퍼스에서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송재용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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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자신의 모교에 2008년부터 학사장학금 및 경영대학 발전기금, 드림멘토링 지원금 등 총 1억4000여만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24일 관악캠퍼스에서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유홍림 총장, 김기현 발전재단 부이사장, 이준환 발전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재용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송재용 교수는 1989년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와 연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임, 2004년 모교에 부임했다.

송 교수는 교내에서 교육과 연구를 활발히 진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2009년 학술교육상, 2020년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그는 한국 대학 교수 최초로 미국경영학회(Academy of Management) 국제경영분과 회장을 지냈고, 국제경영학회 (Academy of International Business)의 펠로우로 선출되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한국전략경영학회 회장, 한국경영학회 부회장을 지내며 한국적 경영학을 정립하는데 기여해 왔다.

송재용 교수는 "팬데믹 이후 불확실성과 불연속의 시대에서 변화의 본질을 통찰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서울대의 미래라고 생각했다"며 "향후에도 학문 발전과 후학 양성에 더욱 노력하여 대학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유홍림 총장은 "송 교수가 실천한 나눔과 배려의 미덕은 서울대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된다"며 "출연해 주신 기금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를 수행하는 데 소중히 활용할 예정이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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