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적극·혁신행정 우수사례에 ‘목동그린웨이 조성’ 선정

기사승인 2024. 06. 25. 10:00
총 13건 사례 투표…국민투표 및 내부 행정망 활용
이기재 양천구청장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주민설명회에서 목동그린웨이 구상안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양천구
서울 양천구가 상반기 적극·혁신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목동그린웨이 조성 사업'을 최우수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적극·혁신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무원이 구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달성하는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조직문화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취지로 진행해왔다.

올해 구는 총 13건의 적극·혁신행정 우수사례를 접수하고 구민과 직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국민투표와 내부 행정망을 활용한 직원투표를 실시했다.

최우수상은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안양천을 연결해 공공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목동그린웨이 사업'이 차지했다.

목동그린웨이 사업은 기부채납 형식의 공공임대를 대신해 '개방형 공공녹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3월 제4차 서울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관련 내용이 조건부 통과하면서 30년간 목동 1~3단지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했다.

우수상은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배수체계 구축을 위해 주요 도로변 빗물받이 1300여곳의 위치에 알림표시 스티커를 부착하는 '빗물받이 위치알림 표식 설치 사업'이 꼽혔다. 장려상에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도횡단 차량진출입로에 시인성 높은 디자인을 시공하는 '보도횡단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 도입'이 뽑혔다.

이 외에도 구는 지역 예비군 대원의 훈련장 입소 편의를 위한 무료 수송버스 운행사업을 특별승급으로 부여했다.

구는 적극·혁신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공무원에게 포상휴가 등 인사상 인센티브와 포상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우리 공무원들이 열정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주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구는 이러한 혁신과 적극 행정을 통해 주민 여러분께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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