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전술핵훈련 시작…서방 도발에 대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 깊이 개입하려는 서방국가의 도발과 위협에 대응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전술핵무기 훈련을 시작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영국 일간 가디언지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 남부군관구에서 비전략 핵무기 준비·사용을 위한 실전 훈련 1단계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일 전술핵무기 사용을 시험하기 위한 훈련을 준비할 것을 러시아 국방부에 명령한..

  • 프랑스, 네타냐후 체포영장 청구한 ICC 지지…美 반대 행보
    프랑스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국제형사재판소(ICC)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프랑스 외교부는 20일(현지시간) "ICC와 그 독립성을 지지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응징이 이뤄지지 않는 현실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프랑스의 이같은 입장은 미국, 영국, 독일과 배치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 해법을 두고 서방국 사이에서의 균열이 확대될 우려가 제기된다.카림..

  • 프랑스, 해외영토 뉴칼레도니아 폭력시위 사태에 "공화제 질서 바로잡겠다"
    프랑스가 해외영토 뉴칼레도니아의 폭력시위 사태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현지매체 프랑스앙포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가 뉴칼레도니아의 폭력시위를 잠재우기 위해 특별군사작전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실시된 군사작전은 뉴칼레도니아 수도인 누메아와 라 톤투타 국제공항 사이의 도로를 시위대로부터 재탈환하는 작전이었다. 해당 도로는 섬 남부에 위치한 수도에 물자를 공급하기 위한 필수 도로다. 제랄드 다르마낭 내무부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 X(..

  • 친러 목소리 커지는 몰도바…야당 "러시아 도움 받아 국가경제 재건할 것"
    경제지정학적으로 '우크라이나와 닮은 꼴'로 평가받는 동유럽 중립국 몰도바가 그동안의 반러시아 행보를 멈추고 친러 진영에 합류할 것이라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친서방·탈러시아화 움직임을 보이던 몰도바 정국의 주도권이 최근 친러 성향의 야당에게 넘어간데 따른 것이다. 논란 많은 결혼 강행한 일 마코 공주…일방통보식 기자회견에 여론도 싸늘옛 소련권 국가의 일원이었던 몰도바는 1991년 소련 붕괴를 계기로 독립했다. 하지만 친러..

  • 우크라이나, 5년 임기 끝난 젤렌스키 두고 정통성 논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로 5년의 임기를 마치게 되면서 현지 정가에서는 그의 대통령직 계속 수행 여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0일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를 인용해 임기를 마친 젤렌스키 대통령이 임시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계속할 예정이지만 그 '정통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의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관련 법 규정의 모호함이 있다. 2022년..

  •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에 한국인 3명 진출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경연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에 한국인 3명이 진출했다.19일(현지시간)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바이올린 부문 결선 진출자 12명에 한국인 유다윤, 아나 임(임도경), 최송하가 포함됐다.결선 진출자들의 국적으로는 미국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1명, 우크라이나 1명, 카자흐스탄이 1명이다.결선은 벨기에 브뤼셀의 클래식 고등교육·에이전시 기관인 '뮤직 샤펠'에서..

  • '피격' 슬로바키아 총리 호전됐지만 여전히 위중…"직무대행 불필요"
    거리에서 괴한의 총격을 당한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의 상태가 다소 좋아졌지만 여전히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18(현지시간)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피초 총리의 상태를 이같이 발표했다.로베르트 칼리냐크 슬로바키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피초 총리가 수술받은 뒤 예후가 낙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심각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피초 총리와 제한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 나토 "하르키우 집중 공격 러시아, 성과 내기엔 병력·역량 부족"
    최근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에 대한 집중 공격에 나서고 있는 러시아가 이곳에서 전략적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지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카볼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최고사령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르키우 지역에 공세를 펼친 러시아군이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만한 병력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카볼리 사령관은 "러시아군은..

  • EU, 중국산 석도강판 반덤핑 조사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주석도금 강판(tinplate steel·이하 석도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나섰다. 석도 강판은 통조림과 같은 식품 포장용 캔이나 전자부품 등에 널리 쓰이는 철강 제품이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이날 관보를 통해 중국산 주석도금 강판(석도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통상 EU 반덤핑 조사는 최대 14개월가량 걸릴 수 있으나 조사가 개시된 시점으로 7∼8개월 이후부..

  • '친러' 슬로바키아 총리 암살시도… "생명 지장 없어"
    [워싱턴=하만주 특파원] 친러시아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59)가 15일(현지시간) 총 5발을 맞고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슬로바키아 정부에 따르면 피초 총리는 이날 수도 브라티슬라바 북동쪽으로 150㎞ 떨어진 핸들로바 지역에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피초 총리의 페이스북 계정의 게시물은 그가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후 생명이 위중한 상태여서 앞으..

  • "2024 파리올림픽 경제효과 13조원 예상"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가 2024 하계올림픽의 경제효과 추정치를 발표했다.프랑스 매체 BFM TV는 14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조직위의 발표를 인용해 이번 하계올림픽의 경제효과가 90억 유로(약 13조1730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이번에 발표된 자료는 8년 전 스포츠법경제센터(CDES)의 첫 번째 발표 이래 두 번째로 발표된 올림픽 경제효과 추정치다. 올림픽 유치 신청 단계였던 2016년과 달라진 점은 모호한 예상 수치가 아니라 이미 올림픽..

  • EU, '친러 선전 의혹' 언론사 4곳 제재
    유럽연합(EU)이 15일(현지시간) 친러시아 선전 의혹을 받는 언론사 4곳을 제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베라 요우로바 EU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EU 27개국 대사급 상주대표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재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대상 매체는 체코에 있는 보이스오브유럽 그리고 러시아의 이즈베스티야, 로시스카야 가제타, 리아 노보스티다.아울러 러시아로부터 자금 후원을 받는 EU 국가의 언론사, 비정부기구(NGO),..

  • [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 "시진핑, 현명한 정치인"… 방중 앞두고 중국에 힘싣는 푸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으로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역대 최고 단계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16~17일 이틀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며, 대통령 5선 취임 이후 첫 해외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푸틴 대통령은 방중을 하루 앞둔 15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

  • 올림픽 최초 야외 개막식 펼치는 파리…치안 위해 통행 QR코드 도입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자유로운 통행을 위해 사전 QR코드를 발급받아야 한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앙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내무부의 발표를 인용해 통행 QR코드 제도에 대해 보도했다. 이번에 임시 도입하는 통행 QR코드는 오는 7월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의 개막식 치안을 위해서 마련됐다.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개막식은 사상 최초로 파리 센강에서 개최된다. 1만 명 규모의 선수단은 보트에..

  • 숄츠 독 총리 "일하는 우크라 피란민 추방 안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계엄령과 동원령을 강화·연장하는 법안에 서명하는 등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강제징집에 나선 가운데, 독일 당국이 자국에서 일자리를 갖고 있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추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총리는 독일 국영방송 RND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독일로 온 우크라이나인들이 가능하다면 일하기를 원한다"며 "고용은 체류의 안정성을 보장하기에 군 복무 대상인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여권발급이 중단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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