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원자력발전소 증설도 허용한다
    일본정부가 원자력 발전소 증설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에너지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에너지 기본계획' 개정을 앞두고 노후 원전을 폐로 한 만큼 다른 원전에서 원자로를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럴 경우 원전의 전체 수효는 늘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 의존도를 가능한 낮추기로 했던 방침을 바꾼 것이어서 문제가 될 수 있..

  • 교통도 '하나의 중국', 中 양안 연결 교통망 추진
    베이징과 홍콩을 잇는 고속철도가 15일 예정대로 개통돼 중국이 그토록 염원하는 '하나의 중국'이 교통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완성을 목전에 두게 됐다. 대만을 제외할 경우 사실상 전 중국 대륙이 이제 일일 생활권이 됐다는 얘기가 될 것 같다. 더구나 대만과 푸젠(福建)성을 잇는 해저터널이나 고속도로의 건설이 구체화할 경우 진짜 교통에서의 '하나의 중국'은 전쟁을 통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

  • 남중국해 갈등 고조…中 "넘어오면 구금"·필리핀 "무시하고 조업하라"
    중국이 15일부터 자국이 영유하는 남중국해 해역에 침입하는 외국 선박과 외국인을 해경이 최장 60일간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시행한 가운데 영유권 분쟁 중인 필리핀이 자국 어민들에게 해당 규정을 무시하고 계속해 조업할 것을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군 참모총장은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평소처럼 조업을 계속하라는 것이 우리 어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밝혔다. 그..

  • 현대차 인도법인 15일 인도서 IPO 신청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15일(현지시간)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모회사인 현대차는 인도법인 주식 8억1200만주 중 17.5%인 1억4200만주를 매각해 약 25억(약 3조4725억원)~30억 달러(4조1670억원)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IPO는 2003년 마루티 스즈키 이후 인도에서 20년 만에 처음인 자동차 제조업체의 상장이며, 성공할 경우 인도 IPO 사상..

  • 카자흐스탄, '부르카·히잡 금지법' 청소년 이어 성인에게도 확대 적용하나
    이슬람권 국가로 분류되는 카자흐스탄이 이슬람 문화의 상징인 히잡과 부르카의 미성년자 강제착용을 금지한 가운데 종교의복 규제 적용 대상을 성인에게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에르무랏 바피 카자흐스탄 하원의원은 15일(현지시간) "오늘날 검은 옷을 입은 카자흐스탄인들이 더욱 더 많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우리 미래 국익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며 종교의복 규제 적용 확대 법안을 9~10월경 무렵 의회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130여개 민족으로..

  • '하나의 중국' 성큼, 베이징-홍콩 고속철 개통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홍콩을 잇는 고속철도가 15일 예정대로 개통됐다. 이에 따라 중국이 그토록 염원하는 '하나의 중국'이 교통 분야에서는 완성을 목전에 두게 됐다. 이제 대만과 푸젠(福建)성을 잇는 고속철도나 고속도로의 건설이 구체화할 경우 꿈은 진짜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대만의 찬성 여부이나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경우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

  • 어째 이런 일이, 中 여성 관광객 낙석 맞아 사망
    중국의 한 유명 관광지에서 여성 관광객이 낙석에 맞아 불행히도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사고는 지난 12일 대륙 서남부 쓰촨(四川)성 메이산(眉山)의 와우산(瓦屋山) 풍경구에서 일어났다.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당시 꽤 젊어 보이는 해당 여성은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폭포 아래쪽 계단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 순간 위에서 떨어진 낙석이 여성의 머..

  • 류이페이와 공연, 中 린겅신 비주얼 최강 박사 도전
    연예인이라고 공부와 담을 쌓으라는 법은 없다. 전 세계적으로도 연예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발군의 기록을 남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중국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언론에서 이른바 쉐바(學覇·학력 깡패)라는 별명을 공부에서도 남다른 유명 연예인들에게 종종 붙여주는 것을 보면 확실히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이런 쉐바 연예인이 다시 나타나 중화권 연예계를 술렁거리게 하고 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

  • 中 현대화 세계 발전 새 기회 될 것
    뉴질랜드를 방문 중인 중국의 리창(李强) 총리가 14일 오클랜드에서 뉴질랜드 경제계 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중국의 현대화가 세계 발전의 새 기회가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미국과 패권 경쟁 중인 자국에 줄을 서라는 권고 성격의 자신감 피력이 아닌가 보인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 회동에서 우선 "현 세계는 100년 동안 변화의 진화를 가속해왔다. 그러나 세계 경제 회복의 계기는 부족하다. 국제 경제 무역 협력..

  • 대이변, 작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中 3위 기염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글로벌 시장에서 명함을 내밀지 못하는 처지인 중국이 지난해 대이변을 일으킨 것으로 추산됐다.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순위에서 중국 업체들이 미국을 제치고 3위를 차지한 것이다. 사상 처음이라는 기록도 덤으로 세웠다. 자동차 산업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비야디(比亞迪·BYD)를 비롯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1340만대의 신차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포드,..

  • 사우디 메카 성지순례 시작…"무슬림 150만명 입국"
    이슬람교의 최대 연례행사인 성지순례(하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에서 14일(현지시간) 시작됐다.하지는 무슬림의 5대 의무 중 하나로 매년 이슬람력 12월 7~12일 진행된다. 재정 여건이 되는 한 이슬람의 발상지인 메카, 메디나를 생애 한번은 방문해야 한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성지순례는 오는 19일까지 엿새간 진행된다. 사우디 당국은 전 세계에서 150만명 이상의 순례객이 입국했다고 밝혔다.순례객들은 메카 대사원으로 알려진..

  • 라이칭더 臺 총통, 시진핑 中 주석에 화해의 손짓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신임 총통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향해 화해의 손짓을 보냈다. 교착 상태인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를 어떻게든 잘 풀어보자는 제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그동안 최악 상황으로 악화된 양안 관계로 볼 때 시 주석의 화답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과 지난 13일(현지 시간) 가진 최신호 단독 인터뷰에서 "대만..

  • 日 후쿠시마 원전서 50대 계측 작업원 사망…사인 미공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계측 작업원으로 일하는 5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14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도쿄전력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날 오전 11시경부터 약 10분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사선량을 계측했고 같은 날 오후 12시 45분경 발전소 휴게실에서 심폐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동료가 그를 발견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 남성은 끝내 숨을 거뒀다.도쿄전력은 숨진 작업원이 계측 작업 당시 전면 방호복을 착용한 상태..

  • 관세 폭탄에 中 보복, EU 돼지고기 반덤핑 신청
    중국 기업들이 자국산 전기차에 최고 48%의 관세 폭탄을 예고한 유럽연합(EU)의 돼지고기 수입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 다분히 보복적인 성격이 짙은 대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은 14일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으나 구체적으로는 어떤 돼지고기 제품이 조사 대상이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중국 기업들의 이번 신청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 미중 2차 반관반민 대화 실시
    G1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이 1.5트랙(반관반민) 대화를 8개월 만에 다시 열었다. 경쟁 격화 속에서도 부문별 소통 채널을 속속 활성화하려는 양국의 입장이 맞아 떨어진 끝에 자리가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 중앙대외연락부(중련부)는 전날 베이징에서 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와 제2차 미중 1.5트랙 대화를 공동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핵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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