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화성공장 화재참사] 사망자 23명 전원 신원확인…"유족 통보"

    경찰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수습한 사망자 23명 전원의 신원을 확인했다. 화재 발생 사흘 만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오후 5시 기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6명의 DNA 대조 결과가 추가로 통보됐다"며 "이로써 사망자 23명의 신원확인이 모두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사망자는 한국인 5명(남성 3명, 여성 2명), 중국인 17명(남성 3명, 여성 14명), 라오스 1명(여성) 등이다. 경찰..

  • 돌아온 中보따리상, 그림자처럼 따라온 '밀수'

    한중카페리(국제여객선) 운행이 해빙기를 맞아 중국 보따리상(따이궁·代工)들이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새롭게 활동을 재개한 이들 '신따이궁류(新代工流)'는 녹두·팥·참깨 등 중국산 농산물을 면세 한도에 맞춰 통관한 뒤 국내에 유통시키는 밀수입을 통해 차익을 얻고 있다. 신따이궁류가 판매한 농산물은 통계에 잡히지 않고 원산지가 국산으로 둔갑해 국내 시장에 유통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 가족 횡령·사기 처벌 길 열렸다…71년된 '친족상도례' 위헌 판결

    친족 간의 재산범죄 처벌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이로써 1953년 형법 제정 이후 71년간 유지되던 조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헌재는 27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친족상도례를 규정하는 형법 328조 1항의 위헌 확인을 구하는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해당 조항은 적용이 중지되고 내년 12월 31일까지 국회가 법을 개정하지 않으..
  • [유보통합 계획] 유치원·어린이집 이르면 2026년 통합

    0세부터 5세까지 누구나 1일 12시간 돌봄이 가능해진다. 단계적으로 3~5세 무상교육과 보육이 시행되고 이를 위한 전담 인력 역시 양성된다. 정부는 유치원-어린이집 통합체계인 '유보통합 실행계획안'을 공개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유보통합 실행계획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저출생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가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영유아 교육·보육 환경을 마련하는 게 급선..

  • 30년 만에 '유보통합' 첫발… 0세부터 누구나 12시간 돌봄

    0세에서 5세까지 미취학 아동이 다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이르면 2026년 통합된다. '유보통합'은 교육부(유치원), 보건복지부(어린이집)로 나뉜 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를 일원화하는 것이다. 27일 개정된 정부조직법 시행으로 복지부의 어린이집이 교육부 소관으로 넘어오면서 관리체계 일원화를 30여년 만에 실현한 셈이다. 교육부가 이날 발표한 '유보통합 실행계획(안)'에 따르면 유치원·어린이집을 통합한 제3의 기관이 탄생하게 된다. 교육부는 통합..

  • [유보통합 계획] 교사자격 통합·재원마련 곳곳 '난제'

    30여 년간 시도해 온 유아교육·보육체계 일원화인 '유보통합'이 첫발을 뗐지만 통합기관 명칭부터 교사 양성체계, 행정인력 및 재원 마련 등 구체적 방안이 빠져 '무늬만 유보통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계에선 교사 자격기준 통합 및 전문성 체계는 물론 정책 실행의 핵심인 예산 마련에 대한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통과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부처가 '교육부'로 일원..

  • [의료대란] '집단휴진 의료계'에 대화 촉구나선 정부

    정부가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자 의료계에 집단행동이 아닌 대화를 촉구했다.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처분 여부는 검토해 다음 달 발표할 계획이다. 27일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연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부터 집단 휴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또다시 집단 휴진을 강행한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집단 휴진보다는 대화를 통해 문제가 해결될..

  • [르포] "진료 소식에 비행기 타고 왔는데"… 발길 돌린 환자들 '허탈'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 본원·강남세브란스·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27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은 혼선이 이어졌다. 병원은 '세브란스 병원은 정상 진료 중'이라고 알렸지만, 실제 환자들은 갑작스러운 의사 부재 통보를 받으며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그래서 병원 진료를 한다는 겁니까 안 한다는 겁니까? 환자가 꼭두각시도 아니고!" 이날 오전 11시께 세브란스병원 본관에서 만난 70대 남성 A씨는 격양된 목소리로..

  • '밀수' 中보따리상 덮쳐도… "개인 소비" 항변땐 처벌 못해

    "중국 보따리상들이 중국서 통관해 오는 농산물들은 본인들이 사용하겠다고 하면 막을 방법이 없어요. 우리는 가져온 농산물을 국내에서 판매하거나 유통상에 넘기면 불법이라고 계도하고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27일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늘어나고 있는 중국 보따리상 신따이궁류(新代工流)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고 토로했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최근 중국 보따리상 신따이궁류들은 한국산 전자제품과 화장품 등 공산품을 중국으로..

  • 노상대변·쓰레기테러… '어글리 싼커'의 역습

    중국인 관광객들의 무질서한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한 싼커(散客·개별 관광객)들이 늘면서 이 같은 행동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국내 유명 관광지 곳곳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추태를 봤다는 목격담이 끊이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 늘어나는 中 보따리상에…세관 당국 단속 골머리

    "중국 보따리상들이 중구서 통관해 오는 농산물들은 본인들이 사용하겠다고 하면 막을 방법이 없어요. 우리는 가져온 농산물을 국내에서 판매하거나 유통상에 넘기면 불법이라고 계도하고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27일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늘어나고 있는 중국 보따리상 신따이궁류(新代工流)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고 토로했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최근 중국 보따리상 신따이궁류는 한국산 전자제품과 화장품 등 공산품을 중국으로..

  • 韓中 카페리 해빙…농산물 불법 밀수입 개시하는 新따이궁류

    한중카페리(국제여객선) 운행이 해빙기를 맞아 중국 보따리상(따이궁·代工)들이 활동을 재개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새롭게 활동을 재개한 이들 '신따이궁류(新代工流)'는 녹두·팥·참깨 등 중국산 농산물을 면세 한도에 맞춰 통관한 뒤 국내에 유통시키는 밀수입을 통해 차익을 얻고 있다. 신따이궁류가 판매한 농산물은 통계에 잡히지 않고 원산지가 국산으로 둔갑해 국내 시장에 유통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

  • 中 관광객 추태에 눈살 찌푸리는 한국

    중국인 관광객들의 무질서한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한 싼커(散客·개별 관광객)들이 늘면서 이 같은 행동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국내 유명 관광지 곳곳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추태를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끊이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

  • 초허당 권오춘 동국대 교수, 동국대에 장학금 1000만원 전달

    초허당 권오춘 동국대 교육대학원 종신 석좌교수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동국대 학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동국대는 지난 25일 '2024년도 초허당 특별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춘 교수 대신 최응렬 교무부총장이 참석해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초허당 특별장학금은 3학년에 재학 중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10개의 단과대학..

  • 정부 의료계에 대화 촉구···미복귀 전공의 처분 여부 검토

    정부가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자 의료계에 집단행동이 아닌 대화를 촉구했다.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처분 여부는 검토해 다음 달 발표할 계획이다. 27일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연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부터 집단 휴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또다시 집단 휴진을 강행한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집단 휴진보다는 대화를 통해 문제가 해결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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